
싱가포르 티옹바루 베이커리. 로컬들 사이에서도 입소문이 자자한 싱가포르에서 유명한 베이커리이다. 지금은 너무 유명해져서 싱가포르 여행객들도 꼭 찾아서 들르는 빵집이 되버림. 이 작은 싱가포르 내에서도 체인이 20개 넘게 있다. 굉장히 잘나간다는 뜻. 마침 티옹바루에 갈 일이 있어서 티옹바루 베이커리도 가봤다. 첫 방문이라 실패없는 클래식한 메뉴들로만 먹어봤는데, 처음 방문한다면 무난하게 먹을 수 있을 것 같아서 소개해 봄.


1. 티옹바루 베이커리 : 싱가포르에서 가장 핫한 빵집
티옹바루 베이커리는 빵이 전체적으로 달아서 별로라는 평도 있는데, 여기는 담백한 빵 메뉴가 없는데 왜 여기까지 와서 담백한 빵을 찾는거지? 싶었다. 개인적으로 도파민 팡팡 터지는 맛에 아주 만족스러웠음. 일단 재료가 아낌없이 들어간게 눈으로도 보이고 맛으로도 느껴진다.
참고로 티옹바루 베이커리는 프랑스 출신 제빵사가 만든 브랜드이다. (2012년 부터 싱가포르에서 시작함) 그래서 달달하고 예쁘게 만드는듯.

비주얼부터 압도적이다. 저걸 어떻게 안먹어? 배만 안부르면 하나씩 다 먹어보고싶은 비주얼이었다. 눈이 먼저 즐거워지니 식욕이 자극된다. 먼저 빵 메뉴부터 구경하자면 크루와상, 머핀, 소금빵, 크림번 등 다양하게 있다. 여기 샌드위치가 맛있다는 평도 많은데, 이미지 저녁을 먹은 상태라 선택지에는 없었다.




Mango Sticky는 비주얼이 신기해서 먹어보고 싶었지만 (보나마나 안에 쌀이 들었겠지?), 첫 방문에 도전적인 메뉴는 피하기로 했다.
크루와상류는 크기도 꽤 크고 가격도 조금 있는 편이다. 이 예쁜 리본 빵은 7$인데, 싱가포르에서 주의할 점. 7$가 최종가격이 아니다. (계산할 때 9% 정도 더 붙음..)

얘네도 먹어보고 싶었는데 배불러서 패스했다. 다음에 가면 꼭 먹어봐야지. 티옹바루 베이커리 장점은 빵 종류가 다양하다는 것 같다. 단순히 30종 40종이 있다 이런게 아니라, 빵 메뉴가 극명하게 달라서(망고 vs 김치 vs 크림치즈 vs 초코 등등) 다양한 사람들의 취향을 저격하는 듯 하다.


눈에 띄었던 메뉴, 김치, 고추장 빵! 맛이 정말 궁금했으나 첫 방문이니 클래식한거 위주로 먹고 싶어서 주문은 하지 않았다. 하지만 꽤나 맛있을 것 같은 느낌. 새삼 K파워가 아직도 대단한것 같긴하다. 싱가포르 베이커리에서 김치, 고추장 빵을 만들다니.
2. 싱가포르 티옹바루 베이커리 빵 추천 4종 (가격포함)

빵은 총 네 종류를 주문했다. 좌측에서 우측 순서로 메뉴 이름과 가격!
- Spring Onion, Cream Cheese Shio (S$4.5)
- Hot Honey & Prarmesan Shio Pan (S$4.5)
- Classic Cream Shio Pan (S$4.5)
- Chocolate Banana Pain Suisse (S$7.5)

먼저 Spring Onion, Cream Cheese Shio. 개인적으로 크림치즈에 미친 사람이라 가장 마음에 들었고, 런베뮤 맛이 생각나는 기본적이고 맛있는 크림치즈 빵이었다. 크림 치즈가 정말 듬뿍 들어있어서, 양으로 따지면 필라델피아 크림치즈 두 통은 들어간 느낌이었다. 물론 그것보다 푹신하고 부드러운 크림치즈임. 나는 크림치즈를 정말 좋아하는 편인데도, 이건 너무 많다고 느껴질 정도로 들어있었다. 결론은 빵보다 크림치즈가 더 많이 들어있다. 합격.

Hot Honey & Prarmesan Shio Pan는 그나마 담백한 빵에 속하는 듯 하지만 여전히 달달한 느낌이 있음. 겉은 달달하면서 살짝 크리스피하고 속은 폭신하고 부드럽다. 따뜻하게 데워줘서 정말 맛있게 먹음. 블랙 커피 한 잔에 가볍게 먹기 좋은 맛이었다.

Classic Cream Shio Pan은 스프링 어니언이랑 비슷한데 속재료만 달달한 크림으로 가득 차있다. 특별할거 없지만 실패없는 가장 기본적인 크림빵 느낌이었다. 코에 입에 마구마구 묻히면서 맛있게 먹었는데, 스프링 어니언이랑 얘랑 둘 다 크림, 크림치즈 종류라서 두 개 같이 먹기엔 조금 벅찰 수 있음 주의.

Chocolate Banana Pain Suisse 이름 그대로 위에 바나나 토핑과 속에는 초코 필링이 들어있다. 이 빵도 따뜻하게 데워줬는데 전체적으로 겉은 바삭하고 속은 부드러운게 특징인듯. 물론 겉면도 약간 달달한 느낌이고, 속에는 따뜻한 초코 필링이 들어있어서 블랙 커피랑 매우 어울어지는 맛이다.
그리고 하나 반전이었던 점은, 티옹바루 베이커리 커피가 엄청 맛있다. 적당히 진하고 깊이 있는 맛이어서 놀랬음. 빵에만 너무 기대를 했어서 그런가, 커피가 너무 맛있고 빵이랑 잘 어울려서 아주 만족스러웠다. 우리집 주변에도 있으면 좋을 것 같은데, 집 주변에 없어서 아쉽다.
내가 방문했던 지점은 티옹바루에 있는 티옹바루 본점이다. 티옹바루 동네 분위기 자체가 약간 조용하고 힙하고 아기자기한 느낌이라, 티옹바루 베이커리 들렸다가 주변에서 와인 한 잔 하기도 좋고 산책하면서 구경하기도 좋으니 참고!

📌 티옹바루 베이커리 본점 : 56 Eng Hoon St, #01-70, Singapore 160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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